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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청명(5일)과 한식일(6일)이 주말과 이어져 묘지단장 작업을 위한 입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도와 시·군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산불방지 활동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논·밭두렁 등 소각행위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청명·한식일이 각각 5일과 6일 주말로 이어져 묘지단장 작업 등 입산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 기동단속반 운영과 함께 도청, 시·군, 읍·면·동 공무원, 감시원·진화대 등 1만 3000여 명을 산불 취약지와 등산로 주변 등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공중에서 임차헬기(2대)를 이용한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산림 100m이내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내 묘지관리를 위해 불을 놓는 행위, 입산 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위반자에 대해 전원 입건할 방침이며 위반사안에 따라 징역형에 처하거나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해 강력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산에 갈 때에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취사·야영과 산림 인근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소한 부주의로 애써 가꾸어 놓은 울창한 산림을 한 순간의 실수로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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