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평화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평화콘서트가 지난 5일 수원시 만석공원 2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평화콘서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 추진위원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콘서트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함께 풍물굿패 ‘삶터’의 힘찬 대북공연으로 시작됐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수원시립합창단, 싱잉엔젤스 등의 독창과 합창, 블록 연기아카데미의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졌다. 일본의 평화운동가인 후지타 니카 나라교육대학 교수가 콘서트를 통해 일본군 만행에 대한 사과를 유도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본격적인 평화콘서트에 앞서 기금을 전달하는 단체와 개인들이 평화나무에 평화나비를 꽂는 퍼포먼스를 하며 수원평화비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 전달식을 진행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평화나비 만들기, 캐리커쳐, 버블체험 등의 체험행사와 수원미술협회 작가 등의 기금마련을 위한 전시회 등도 열렸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수원평화비 건립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역사 정의 실현 및 평화정신 함양을 위한 일”이라며 평화비 건립의 당위성을 알렸다. 이번 평화콘서트를 주최한 수원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1일 발족해 수원평화비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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