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 ISASS 이사 선출국제척추학회 연례회의에서 좌장 및 강연자로 활약⋯ 한국의사로는 최초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척추학회 이사로 선출됐다. '국제척추학회의 연례회의'는 경추·척추수술 분야의 석학들이 대거 모여 임상, 교육, 기술발전 등 논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경추수술의 권위자인 김석우 교수는 미국 척추외과 권위지인 ‘The Spine Journal’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서 경추 및 척추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연례회의의 좌장 및 강연자로 추대됐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동안 김석우 교수는 미국 뉴욕대학병원 정형외과와 뉴욕 Hospital for Special Surgery병원 정형외과의 공동 발표인 ‘경추변형환자에서 수평시야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경추각도의 예측방법과 뉴욕대학병원 정형외과 헨리(Henry) 교수 등이 발표한 ‘성인 척추변형교정 수술시 사전 계획의 중요성’등 경추질환 분야 9개 연제와 성인척추변형질환 분야의 10개 연제의 공동 좌장을 맡았다. 김석우 교수는 연구논문 ‘추간판치환술 가운데 방사선적 퇴화 기기의 관상면상정렬이 주는 영향을 발표했다. 김석우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중요 연제 좌장에 선정됐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일 뿐 아니라 동시에 국내 경추 및 척추수술 부문의 성과와 학문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로 경추와 척추수술 부문 발전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우 교수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독자적인 경추 수술을 실시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척추수술의 선도자로 인정받았다. 2007년에는 한국인 의사 중 처음으로 세계 최고 권위지인 ‘The Spine Journal' 저널의 논문심사위원에 위촉됐으며 2010년부터 최근까지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김석우 교수는 경추척수증과 후종인대골화증 등 고난이도의 수술에 정통하며, 수술장비가 없는 상황에서 자가 뼈를 이식하는 방법 등 새로운 수술방법을 고안해낸 의사로도 유명하다. 2010년에는 KOICA 의료지원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지난해에는 베트남 정형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초청돼 베트남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베트남 의사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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