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 임상 승인대량 생산 가능하고 가격 낮아져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 앞당길 것으로 전망
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 줄기세포 유래 ‘퇴행성디스크 질환(만성 요통)’ 치료제인 ‘CB-AC-02’에 대한 임상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임상은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1상과 2a상으로 18개월에 걸쳐 최대 25명의 임상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이 심한 추간판(디스크)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세포치료제는 차병원그룹 동결기술을 이용해 최장 24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해 환자에게 즉시 투여할 수 있고, 기존에 불가능했던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다. 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세포치료제의 가격적인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바이오텍 최종수 대표는 "동결 기술과 대량 배양 기술이라는 차바이오텍만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퇴행성 디스트 질환(Disk Degeneration, D.D)'은 척추 뼈 사이의 추간판이 돌출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 디스크 주변의 뼈에 비정상적인 돌출부가 생겨 주변 근육과 신경을 자극하게 됨에 따라 염증과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퇴행의 과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척추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견되고 환자의 상태와 척추의 부위에 따라 제각각 다른 속도로 나타나며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국내 '디스크 질환(M5, M51)’의 진료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여 인구 10만 명 당 환자수는 2006년에 3849명에서 2010년 4496명으로 1.7배 증가했고 50대의 환자군에서 가장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그 중 여성이 62.5%를 차지하고 디스크 질환으로 인한 인한 진료비는 2006년 4387억원에서 2010년 6869억원으로 1.56배 증가해 막대한 의료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현실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퇴행성 디스트 질환 치료제’ 임상을 포함해 배아줄기세포 유래 나이관련 진행성 황반변성 치료제와 태반줄기세포 유래 간헐성 파행증 치료제, 탯줄 줄기세포 유래 뇌졸중 치료제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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