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는 일양약품(사장 김동연)과 백신 개발에 대한 기술 교류와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윤경욱 차메디텍 대표와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안병철 수석연구원, 차병원그룹 R&D전략기획실 강현구 상무,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 신재수 연구소부소장(상무이사), 김용석 백신 R&D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신 사업인 ‘치료용 백신’ 등 프리미엄 백신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백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백신주권을 확립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백신 개발에 대한 기술교류와 원료 제공 △ 백신관련 국책과제의 공동수행 △학술자료와 정보, 출판물의 교류 등 백신개발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차백신연구소는 일양약품과 함께 면역증강제 함유 플루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대상포진 백신’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에서 전략적인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차백신연구소가 진행 중인 임상시험과 신규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 계열로 2000년 설립돼 예방백신, 치료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5년에는 기존의 백신으로는 항체가 생기지 않는 무반응자를 대상으로 하는 3세대 B형 간염 예방백신의 1상과 2a상을 완료했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신규 면역보조제를 이용해 개발 중인 만성 B형 간염 보유자 대상의 치료용 백신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신규 면역보조제를 이용해 개발 중인 다양한 예방과 치료용 백신과 인체 면역기작을 이용해 감염성질환을 치료 할 수 있는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파이프라인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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