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의료원장에 박찬병씨(56·의사·보건학 박사)가 임용됐다. 신임 박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3년 경북 영양군에서 공중보건의를 시작으로 경북 월성군, 경주군, 경기도 광명시 보건소장과 경기도 수원의료원장, 강원도 삼척의료원장 역임 등 30여년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봉직하면서 지역주민의 의료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일 해왔다. 10일 임용된 박 원장의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2017년 4월 10일까지 3년이다. 천안의료원은 2012년 신축이전을 계기로 205병상의 현대화된 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추고, 응급실과 14개 진료과를 운영해 지난해 16만 9647명을 진료하는 등 천안 동부지역 의료안전망에 기여하고 있다. 신임 박 원장은 그동안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대도시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와 공익적 가치 실현을 통해 천안의료원을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경영할 것이라고 주위에서 칭송받고 있다. 의료원장 임용절차는 도지사(2), 도의회(1), 의료원이사회(4)에서 추천한 인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공개모집 응모자에 대한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2인 이상 임용후보자를 추천하고, 추천된 인사 중에서 최종 임용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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