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인)은 13일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3가지 개인위생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계절별 전국통계를 보면 연중 식중독 발생 환자의 38%가 봄철(4~6월)에 집중됐고 이 시기 식중독 환자의 대부분이 세균성 식중독에 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도 보건환경연구원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씻고 먹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 3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식중독 사고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환자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세 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식중독 사고가 없는 즐거운 봄철 나들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3원칙 ◈ △첫째, 씻고 먹자!수돗물 등 흐르는 물에 손을 잘만 씻어도 85% 이상의 세균 제거 효과가 있고, 비눗물로 이용할 경우는 95%이상의 제거 효과가 있다. 씻는 습관은 신종플루와 같은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돼 누구에게나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이다. △둘째, 익혀 먹자! 일교차가 큰 계절에는 무심코 상한 음식을 그냥 먹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야외 활동 중 차내에 두었던 도시락 등은 잘 살펴보고 먹고 조리가 가능한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셋째, 끓여 먹자!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고 특히 야외 활동을 위해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해 마시는 것이 안전하고 즐거운 일상에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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