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설날축제인 ‘쏭끄란’ 축제가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렸다. 쏭끄란은 태국에서 새해를 맞아 한 집에 모여 불상과 집을 물로 청소하고 가족간 정을 쌓는 날로 건기가 끝나는 4월 1일을 새해로 여겼기 때문에 새해 축제를 불교력 설날인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행해지고 있다. 안산시와 태국 노동부 공동주관으로 13일 열린 행사에는 김진흥 안산시부시장과 태국 노동부 고용청장, 주한 태국 대사 등 주요 내빈, 약 2500여명의 안산스마트허브에 근무하는 태국 근로자들, 국내 거주 태국인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려한 태국 전통의상을 입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기념식, 축수식, 쏭끄란과 화랑 미인대회, 태국 인기가수 공연, 태국 음식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안산스마트허브에 근무하는 태국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정명현 외국인주민센터소장은 “안산을 찾아주신 쁘라윗 키양폰 태국 노동부 고용청장과 주한 태국 대사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쏭끄란 축제를 계기로 태국과 안산, 태국민과 안산시민들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돈독해지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의 축제와 문화를 소개해 선진 다문화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쏭끄란 축제’는 안산에서 내·외국인 모두가 태국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로 2007년부터 매년 4월에 개최돼 왔고 지난 2013년에는 안산을 빛낼 10대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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