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에 6만 그루의 형형색색 튤립이 피었다. 경기도 부천시는 오는 5월 11일까지 부천자연생태공원의 사계정원에서 2014년 튤립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골든 퍼레이드, 레드 임프레션, 다이너스티, 무스카리 등 12종의 튤립 6만 그루가 준비돼 있어 튤립이 만개할 것으로 보이는 오는 20일 경에는 빨강과 노랑, 분홍으로 가득한 사계정원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부천시 자랑이다. 시는 사계정원 주변에는 목공예, 민화그리기, 연 만들기, 비즈공예, 아로마 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도 운영할 예정이며 같은 기간 부천자연생태원의 무릉도원수목원은 나무와 풀, 꽃,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유치부와 초등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준비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갑자기 기온이 올라 튤립들이 예년 보다 발육이 조금 더디지만 봄을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가족들이 함께 와서 6만 그루의 튤립이 만드는 봄의 아름다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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