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행복드림실에서 ‘청년축제학교’의 입학식을 개최한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상을 축제장에서 실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축제학교는 청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청년문화를 확산시키는 2016 세계청년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청년이 주인공이 돼 축제를 주도하고 현장 실행 경험을 통해 역량을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공개 모집과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7개 팀은 오는 7월 28일부터 열리는 2016 세계청년축제에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콘셉트와 브랜드 네이밍, 홍보와 마케팅, 실효성 있는 예산 교육까지 다양한 현장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의 기획 내용을 주간 단위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보해양조 관계자가 멘토로 나서 청년축제학교의 핵심 철학인 ‘현장이 학교다’를 실현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정석 시 청년인재육성과장은 “창조적인 역량을 가진 청년들을 계속해서 발굴해가는 것이 세계청년축제의 중요한 목표”라며 “전국 최초로 축제 안에 마련된 청년축제학교가 성장형 축제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문화행사로 열린 세계청년축제는 광주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금남로 일대에서 2회째 축제를 열게 됐다. 특히 올해는 재외동포재단과 연계해 중국, 중앙아시아, 북미, 일본 등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 청년 35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해 청년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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