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6일 오전에 발생한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여객선 침몰 현장에 급파된 소방항공대원과 구조대원 5명이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광주소방헬기와 구조대원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께 사고현장에 도착해 해양경찰‧군‧민간어선과 합동으로 구조활동을 펼치고 팽목항으로 이송되는 부상자의 응급처치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장용주 광주시 구조구급과장은 “재난현장 광역출동체계에 따라 광주소방헬기와 구조대원이 사고현장으로 즉각 출동했다”며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유사시 추가지원을 위해 구조대 2개대와 구급차량 10대 등 30명을 출동대기 시키고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시도 사고 직후 소방안전본부 헬기를 급파하고 오후 4시 30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람선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소집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종사자 안전교육과 함께 지침 등을 점검토록 지시했다. 시는 또 3개 기관 합동으로 유·도선(18척), 여객선(17척), 크루즈 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보유실태와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선착장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종합상황본부는 오후 8시 현재 462명의 승선인원 중 사망은 4명, 구조된 인원은 164 명, 실종 294명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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