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로서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 펼칠 예정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 축제인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이 위촉됐다. 평소에도 타고난 만화광으로 유명한 ‘갈갈이’ 박준형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좋아해 각종 만화를 섭렵했기 때문에 아마도 나만큼 만화를 많이 본 사람도 없을 것”이라며 만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형은 29일 진행되는 축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에 선정된 박준형은 “어렸을 때부터 주말이면 만화방에서 살았었고 만화 때문에 소년지를 7년간 정기구독 할 정도로 굉장한 만화광이었다” 며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가 된 것은 이런 나에게 더없는 영광이다. 내 개그의 원동력은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만화를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축제를 홍보하겠다”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박준형은 KBS 공채개그맨 13기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갈갈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3사에서 각종 개그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며 ‘아기공룡둘리’ 뮤지컬에서 ‘마이콜’ 역할을 맡는 등 만화 공연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MBC라디오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 DJ로 맹활약 중이다. Q.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대사 선정 소감은? A. 더없는 영광이죠!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많이 좋아 했거든요. 제가 사랑하는 만화가 가득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얼굴이 된다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Q. 가장 좋아하는 만화(혹은 만화가)는? A. 신문수 화백의 ‘로봇찌빠’와 이우정 화백의 만화도 좋아했고, 이상무 화백의 ‘달려라 꼴찌’, ‘비둘기가족’도 좋아했어요. 이현세 화백의 만화도 다 봤죠! 그 중에서도 ‘공포의 외인구단’과 허영만 화백의 ‘무당거미’를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 ‘아기공룡 둘리’를 비롯해 ‘우달자의 봄’, ‘아리아리 동동’ 등 김수정 화백의 만화도 즐겨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에 빠져들어 전편을 완독했습니다. 어느 하나가 딱 좋다고 정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만화가 많아요. Q. 박준형에게 ‘만화’란? A. 지금의 제 상상력을 있게 한 원동력! 개그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나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더 다른 면이 있었는데, 그 아이디어의 원천은 바로 어릴 적 많이 보았던 ‘만화’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이 가득한 만화를 많이 본 만큼 상상력이 풍부해졌고, 상상력이 풍부해 지니 그만큼 개그 아이디어로도 발전이 된 것 같아요.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것 처럼요. 코미디도 많이 본 사람이 제일 웃기더라고요. Q. 부천국제만화축제 만화 팬들에게 한마디 A. 추억의 만화부터 시작해서 웹툰, 해외 만화에 이르기 까지 정말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만화광 중 한명으로서도 정말 기대되는데요, 저처럼 어릴 적에 만화를 즐기셨던 분들, 또 현재 일상에서 만화를 즐기시는 분들 등등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가족과 함께할 예정입니다. 우리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만나요! 오는 7월 27일부터 5일간 열리는 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2030 만화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제전 ‘만화의 미래, 2030년의 만화’와 2015 부천만화대상 수상 작가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중국 웹툰전’, 스누피 66주년 특별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등 각종 국내외 전시콘텐츠와 부천국제만화페어와 컨퍼런스, 시민 참여 이벤트를 갖추고 만화가와 독자들이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선사한다. 문의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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