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김종범)은 오는 6월 개최될 ‘고래 특별기획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이하 고래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자연사 전문박물관으로 어류, 산호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을 수집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고래연구소의 고래골격표본을 비롯한 각종 고래관련 표본을 일반인들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시는 미래 해양시대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들이 가장 흥미 있어 하는 해양생물중 하나인 고래에 대해 해양자연사박물관과 연구기관인 고래연구소가 함께 우리나라 고래류의 생태를 널리 알린다는데 이번 협약의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일의 고래생태 연구기관인 고래연구소와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고래류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그 생태를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는 부산의 대표 해양복합문화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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