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범죄 유형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 유형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범죄는 바로 인터넷 사기다.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충남·세종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 중 인터넷 사기의 발생 비율은 65.3%에 이르고 있으며 그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 유형은 1:1 직거래 물품사기다. 직거래 물품사기의 유형을 살펴보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 하겠다”는 취지의 광고를 한 후 이를 보고 연락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품을 판매 할 것처럼 속여 대금을 교부 받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인터넷 직거래 물품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입할 때 가능하면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거래해야 한다. 직접 만나서 거래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안전결제시스템(Escrow)을 이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상대방이 현금거래를 원할 경우에는 일단 의심을 해야 하며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http://cyberbureau.police.go.kr)나 경찰청 사이버 캅 모바일 앱 또는 더치트 사이트 등을 이용해 사기 피해 사례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얼마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 전후로 인터넷 물품사기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충남·세종에서 추석 전·후 한 달 동안 187건의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우리지역 충남·세종에서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해 본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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