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방공무원(8·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남자 130명(48.5%), 여자 138명(51.5%)… 최연소 합격자 21세, 최고령 합격자 52세
광주광역시는 지난 6월 18일 실시한 2016년도 2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 최종합격자를 확정·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264명 모집에 8085명이 접수해 평균 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5009명(응시율 61.9%)이 필기시험에 응시했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268명이 선발됐다. 직렬별로는 행정 168명, 시설 48명, 공업 15명, 전산 8명, 기타 29명이다. 성별 구성은 남자가 130명(48.5%), 여자가 138명(51.5%)으로 여성 합격자가 2015년의 60.6%에 비해 9.1%p 감소했다. 이는 올해 남자 응시자가 많은 기술직, 장애인 채용규모가 늘었기 때문이나 일반행정직은 여성(67.0%)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은 20대(174명, 64.9%)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 81명(30.2%), 40대 10명(3.8%), 50대 3명(1.1%)이다. 최연소 합격자(21)와 최고령 합격자(52)의 연령 차이는 31세로 연령층이 넓어졌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구분 모집한 결과 장애인이 전체 채용인원의 9%인 24명, 저소득층이 6.3%인 17명이 포함됐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5%p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경력단절자와 일자리 공유를 위해 모집한 시간선택제는 24명(8.9%)을 선발했으며 이 중 30세 이상이 14명으로 58.3%를 차지해 제도도입의 취지가 잘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합격자 성적열람은 9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용후보자 등록서류는 오는 19일 시청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3주간의 신규임용후보자 교육 후 임용 결격 여부 조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자치구 인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임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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