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몽골에 우리음악 전한다몽골정부 초청 22일 한․몽 합동공연, 신명나는 우리 음악 흥과 멋 준비
전통음악의 보급과 계승에 앞장서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한·몽 합동공연을 열고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전한다. 올해로 창단 22주년을 맞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몽골 연주회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지난해 광주시 초청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데 대한 답방형식으로, 몽골정부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공연은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강상구 작곡의 ‘하늘을 담은 바다’를 시작으로 ‘민요연곡’, ‘박타랑’ 등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들려준다. 2부에는 몽골 마두금합주단이 몽골의 다채로운 전통음악을 선보이고 3부 합동공연에서는 한·몽 연주자들이 함께 ‘아리랑’, ‘몽골의 고향’ 등을 연주한다. 특히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김광복 지휘자는 전남대학교 국악과 교수를 역임한 피리 명연주자로,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현지 동포들과 몽골에 높은 수준의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한·몽 간 문화적 교류를 더욱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