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고성군 아이파크콘도에서 배진환 행정부지사와 도내 각 읍·면·동에서 위촉된 도민감사관 등 220여명이 참석하는 ‘2016 도민감사관 연찬회’를 개최한다. 도민감사관들은 그동안 지역에서 주민생활 불편사항, 행정의 위법· 부당행위, 공직자 비위 등을 제보하고, 도에서 실시하는 시·군 감사활동에도 참여 하는 등 도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지역을 굳건히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도민감사관 제도는 20년째로 1996년 1월‘감사모니터제’에서 시작돼 2000년‘애향파수관제’로 전환됐으며 2010년부터는‘명예감사관’으로, 2015년부터는‘도민감사관’으로 발전돼서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도내에는 읍·면·동별 한명씩 시장군수의 추천으로 187명의 도민감사관이 위촉돼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연찬회에서는 도민감사관의 활동능력 제고와 활동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과 그간의 노고에 대한 치하와 활력충전 시간도 가지게 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도민 모두가 다함께 동참해 화합을 통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강원도는 도민감사관 제도 활성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연찬회에서 시군별 활동우수 도민감사관에 대한 표창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도민감사관을 선발하여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시민감사 옴부즈만 제도의 하나인 ‘도민감사관 제도’는 도민에 의한 자율적 행정통제와 감사행정에 대한 주민참여 확대로 자치단체의 외부통제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열린 감사 정착과 감사행정의 신뢰 제고와 자체감사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제도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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