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리의 실력을 겨루는 진검승부의 장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중국요리를 주제로 하는 2016 중국요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선6기 추진중인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의 하나로 광주광역시 주최, 호남대학교 주관으로 내국인과 중국 유학생, 다문화 가정, 중국 현지 조리 관련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요 행사는 △173개 팀 473명이 참가하는 중국요리 전문경연대회(요리경연, 전시경연)와 체험형 경연대회 △문화체험행사(전문가 시연과 시식, 문화교류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중국요리 전문경연대회는 중국 전통요리와 응용요리를 대상으로 요리경연과 조각경연 부문에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인터넷 등을 통한 사전 접수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 결과 우수팀에는 광주시장상과 시의회 의장상을 시상한다. 대상에 선정된 3개 팀에는 3박4일의 중국연수기회가 제공되는 등 우승자에게 다양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또 체험형 경연대회에서는 인터넷과 현장에서 접수한 참가자들이 내국인 대상 총유병 만들기, 다문화와 유학생 대상 캐릭터비빔밥 도시락+약고추장 만들기로 실력을 겨룬다. 심사를 거쳐 우수한 4개 팀에 광주시장상과 시의회 의장상을 시상한다. 체험형 경연대회 참가 희망자는 2016중국요리페스티벌 홈페이지(http://kiccc.or.kr)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72개팀 모집) 문화체험행사로는 중국요리 전문가의 시연과 시식, 중국전통사자춤, 변검 등 문화공연과 양국의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중국 각 지역에서 온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중국 지방음식 시식부스 등을 운영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6중국요리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중국을 폭넓게 이해하고 국내 거주하는 중국인들이나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광주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062-613-3631), 호남대학교(062-940-5647)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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