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도시공사 7대 사장으로 김탁현(55) 전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취임했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해 말 전 사장이 경영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뒤 지난 2월 이연희 전 수지구청장을 후임 사장에 임명했지만 1주 만에 사퇴해 사실상 5개월 가까이 사장이 공석 상태였다. 신임 김 사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오랜 기간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대단지 아파트 사업에도 경험이 많아 공사 사장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공사 업무와 각종 사안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테크노 MBA)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82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부장, 2008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상무로 재직하고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으로 부동산 개발 분야 업무를 추진해왔다. 김 사장은 2012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로상 수상, 2013년 한국주거환경학회 공로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사장은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 공기업 본연의 업무 추진에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용인시 건설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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