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293만 인천시민 여러분 2014년 청마의 해, 갑오(甲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60억 세계인이 지켜볼 2014아시아경기대회의 첫 해가 드디어 떠올랐습니다. 지난 한 해도 돌이켜보면 순탄치만은 않은 여정이었지만, 인천발전을 위한 293만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향해 힘차게 전진해올 수 있었습니다. 극심한 재정위기 속에서 출범한 민선 5기는 유동성위기 해소, 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미래 먹을거리 마련이라는 재정위기 해소 3단계 목표를 세우고 “아껴쓰고, 빌려오고, 벌어쓴다”는 건전재정의 3대 원칙을 정하여 철저히 지켜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해 유동성 위기를 완전히 해결했습니다.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 2014 아시아경기대회준비 등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해 12월 4일 UN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동시에 인천에 입주하며 우리시는 세계 환경수도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겠다는 꿈과 비전 역시 지난 해 그린필드형 외국인 투자유치 1위와 특·광역시중 고용률 1위를 달성하는 등 보육과 교육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성과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로”라는 슬로건아래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2014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주경기장에 대한 국비도 시민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그동안 765억을 확보하였으며, 금년에 561억을 추가로 확보하였습니다. 주경기장을 비롯한 16개 신설경기장을 지역주민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경제성을 높이고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여 교통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0년 대비 철도노선이 2배 증가하였고, 서울도시철도 7호선 개통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실효성 있는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민선5기 인천시는 지난 3년간 세계 곳곳을 방문하여 인천을 세일즈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난 해 1분기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이 14억 6,900만 달러로 서울을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BMW, Boeing, 앰코, 시스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거 유치하였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신세계 쇼핑몰, 현대백화점, 대우인터내셔널과 하나금융타운 등 국내 대기업 유치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지난 3년간 현모인천(賢母仁遷)의 교육도시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지난 해 인천대학교가 인천최초의 국립종합대학교로 전환되었으며, 국내 최초 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의 개교에 이어 금년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와 벨기에 겐트대, 미국 유타대 등 해외 명문대학이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예술영재학교와 서구·계양구 연수구의 교육국제화특구를 적극 육성하여 우수한 인재의 유출을 막고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영종복합리조트와 용유·무의개발사업, 로봇랜드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5기 인천시는 2014년을 ‘함께 잘사는 원도심 만들기’를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한편,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300만 경제수도, 도약하는 인천’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293만 인천시민의 염원인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향해 일관된 의지를 가지고 정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 인천시의 원대한 꿈을 이뤄가는 데,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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