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CMG제약, 베트남 제약사와 76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중국의 간 전문제약사 Qingfeng과 B형 간염 치료제 수출 MOU도 체결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6/11/02 [23:57]

CMG제약, 베트남 제약사와 76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

중국의 간 전문제약사 Qingfeng과 B형 간염 치료제 수출 MOU도 체결
이영애기자 | 입력 : 2016/11/02 [23:57]
차바이오텍 계열 제약사이자 구강용해필름(ODF) 전문회사인 CMG제약(대표 이주형)2일 베트남 제약사인 Deka사와 제대로필 구강용해필름(Tadalafil ODF) 수출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출계약에 따라 CMG제약은 베트남 DEKA사와 2018년부터 5년간 76만 달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제대로필 20mg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제품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수출을 개시키로 했다.
지난해 발매한 발기부전치료제 제대로필은 현재 CMG제약의 대표품목이다.
이미 올해 홍콩/마카오와 160만 달러, 대만과 8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제품 디자인과 효능에 대해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필리핀 1위 제약사인 United Laboratories와도 제대로필 구강용해필름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United Laboratories는 매출액이 1조로 필리핀에서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B형간염 치료제인 씨엔테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으며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필리핀, 멕시코, 중동지역 등 18개국과 제대로필과 B형 간염치료제인 엔터카비어에 대해 활발하게 수출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CMG제약은 중국의 간 전문제약사인 Qingfeng과 엔테카비어 구강용해필름(Entecavir ODF) 수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연매출 8000억 규모로 소화기와 간질환에 특화된 제약사인 Qingfeng은 엔테카비어 구강용해필름이 중증 B형간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제형이라고 확신해 임상 등 허가비용 60억을 투자해 Qingfeng의 대표품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중국은 B형 간염을 국가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고 환자 수가 13000만 명에 달하며 한국과 다르게 중증환자가 많다.
3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증 B형 간염환자의 경우 목이 심하게 부어 약을 삼킬 수 없어 치료가 곤란하고 복수가 생겨 수분섭취도 제한해야 한다.
CMG제약은 구강용해필름 제품에 대해 “StarFilm Technology(각 철자마다 “S: Smooth, T: Thin, A: Advanced Stability, R: Refreshing Taste” 의 의미)”를 적용했다.
특히 약의 쓴 맛을 효과적으로 차폐해 이물감과 불쾌한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타 구강필름제제와는 다르게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도 안정성이 탁월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수출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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