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광주프린지페스티벌-중국 광장무 결합한다

중국인 관광객 획기적 유치…훼리사, 안정적 좌석 확보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1/27 [12:4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중국 광장무 결합한다

중국인 관광객 획기적 유치…훼리사, 안정적 좌석 확보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1/27 [12:44]
22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 협약 GJI_6134.jpg

내년부터 광주광역시 대표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에 중국의 ‘광장무’ 관광객이 대거 참여한다.
이로 인해 프린지페스티벌의 내용이 더욱 풍성해질 뿐만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일대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중국 광장무 관광객 유치 협약’을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남경시중국여행사, 중국청총위청소년교류센터, 연운항훼리사, 린이국제여행사, 한국대학연맹협회, 석도훼리사가 참여했으며 특히 광주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중국 노인과 청소년 교류사업을 통해 확보한 중국내 주요 거점 여행사와 대규모 광장무 관광객 수송을 담당할 중국 강소성 연운항에서 평택 구간과 산동성 석도항에서 군산항을 운항하는 한․중 간 훼리사도 참여해 협약 내용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협약에는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중국 광장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여행사는 광장무와 관광교류상품 개발․운영, 공동마케팅을 담당하고 한․중 간 훼리사는 연간 안정적인 좌석 확보(하드블럭)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주시는 중국 광장무 관광객이 내년도 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에서 광장무 공연을 펼치게 하고 참가팀을 대상으로 광장무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팀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친화도시 이미지 조성과 광주를 중국에 알리기 위해 중국 최대 공휴일인 10월 국경절 연휴기간인 2010년 10월 1일부터 8일 중에는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하는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위해 광주를 방문한 중국 여행사와 훼리사, 언론사 등 관계자 20여명은 27일까지 관광코스 등을 점검하고, 광장무를 리드하는 중국의 중장년여성(따마/大媽 : 아줌마)을 대상으로 광주시내 사후면세점, 대형쇼핑몰, 전통시장 등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쇼핑 관광코스도 개발해 광주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소비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장무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저녁 광장이나 공원, 공터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집단으로 모여 음악에 맞춰 추는 군무로, 중국 전역에서 약 1억명이 즐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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