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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연말연시에도 인터넷 사기는 계속됩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감 류근실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2/19 [11:26]

(기고) 연말연시에도 인터넷 사기는 계속됩니다!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경감 류근실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6/12/19 [11:26]
22 사본_-사본_-류근실_경감.jpg▲ 충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류근실 경감 (사진제공 : 충남지방경찰청)

 
전자 상거래의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 신속한 배송 등을 꼽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검색해 클릭하면 주문자의 안방까지 즉시 배달된다.
이러한 편리성과 신속성으로 전자 상거래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 규모는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좋은 일에는 언제나 나쁜 일이 따르는 것 같다.
우리에게 편리함을 더해주는 전자 상거래의 이면에 인터넷 사기라는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충남·세종에서 발생한 인터넷 사기 범죄 발생 현황은 4496건인데, 그중 80% 정도는 인터넷 직거래 사기다.
인터넷 직거래 사기는 대부분 인터넷 중고 물품 시장을 통해서 발생하는데 범죄의 대표적인 유형 두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는 인터넷 중고시장 게시판에 특정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것처럼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해오는 소비자들에게 거짓말해 물품 대금을 입금 받는 방법이고, 둘째는 인터넷 상에 특정 물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혀 놓은 사람에게 접근해 그 사람이 원하는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받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의 공통점은 범인이 물품 판매자와 구매자를 속여 물건 대금을 선 입금 받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으로부터 물품을 받기 전에 돈을 입금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으로 안전결제시스템을 통해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안전결제시스템을 통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거래를 고집한다면 단호하게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
인터넷 사기 피해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안전결제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주길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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