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풍물굿한마당 ‘다섯 광대의 달빛동행’

달빛 벗 삼아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기악, 풍물 등 풍류의 진수 선보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6/12/19 [17:03]

강원풍물굿한마당 ‘다섯 광대의 달빛동행’

달빛 벗 삼아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기악, 풍물 등 풍류의 진수 선보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6/12/19 [17:03]
00 강원도 풍물.jpg▲ ‘2016 강원풍물굿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 강원민예총)

 
2월 끝자락에 춘천의 다섯 광대가 달빛을 벗 삼아 풍류의 진수를 선보인다.
강원민예총(회장 황효창)이 주최하고 강원민예총 춘천지부 풍물굿협회가 주관하는 ‘2016 강원풍물굿한마당’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다섯 광대의 달빛동행’으로 도내에서 활동하는 다섯 명의 광대들이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기악, 풍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소리광대 소지영이 춘향가 중 가장 유명한 대목인 ‘사랑가’를 파란 눈의 고수 라이언 케서디와 함께 호흡을 맞춰 문을 연다.
이어 춤광대 백형민이 불행한 삶을 살았던 허균의 누이 난설헌을 애도하는 작품인 깨어진 구슬이라는 의미인 ‘훼벽사’를 애환이 묻어나는 거문고 산조에 맞춰 풀어낸다.
기악광대 유재용이 동서양의 화합을 담은 태평소와 리코더로 ‘제주의 왕자와 산체스의 아이들’을 연주하고, 풍물광대 홍성순이 풍물의 꽃 ‘설장고’를, 민요광대 정선민이 국악실내악단 미소의 연주로 창부타령, 태평가, 뱃노래 등을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너하고 나하고’라는 의미인 제주민요 ‘너영나영’을 편곡해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화합의 한판 놀이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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