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정기 수요시위’ 참석한일 위안부 합의 규탄, 원천무효 요구 행진 동참
채인석 화성시장은 28일 주한 일본대사관 신축부지 앞에서 열린‘1263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1263차 집회에는 박경자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장과 소속 회원 10여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 500여명이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발표된 지 1년이 되는 날 열린 이번 수요시위는 한해 동안 생을 마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7명의 추모제로 진행됐다. 채 시장은 “2016년 마지막 수요시위에 국민의 일원으로 참가하게 됐다”며 “일본정부가 사죄와 진상규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때까지 시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 시장을 비롯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수요시위 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규탄하고 원천무효를 요구하는 행진에 동참했다. 화성시는 지자체 중에서는 첫 번째로 해외 두 곳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시는 시민 성금으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지난 10월 22일 중국 상하이에 첫‘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세계대전사 보존연합회(GA)와 함께 건립했다. 화성시는 해외 자매우호도시와 교류도시 등에 평화의 소녀상 추가 건립을 추진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수요시위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1992년 1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개최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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