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평창군민 여러분 ! 2017년 희망찬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꿈과 희망이 결실로 이어지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군정에 보내 주신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창의 가치는 날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2017년 새해에도 600여 공직자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군정 추진에 모든 열정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금년 한해도 올림픽 준비 마무리에서부터 우리에게 직면한 과제들은 그리 녹록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려울 때 더욱 힘을 발휘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여 앞으로 다가 온 올림픽도 이런 저력을 밑바탕으로 그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평창을 세계인들에게 각인 시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7년은 우리에게 금쪽같은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아 완벽한 올림픽 준비에 올인하면서 민선6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실현입니다. 경관개선사업 등 올림픽 대회지원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굿-매너 문화시민운동을 통한 손님맞이 준비를 끝내겠습니다. 온 국민과 함께 하는 올림픽 붐업을 위해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단체를 거점으로 입체적 홍보를 추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신뢰와 국격을 회복하고 높이는 국가적 대사임을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계각층에 호소하여 국민적 참여 열기를 높이겠습니다. 두 번째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 하겠습니다. 평창의 스토리와 전통민속을 제대로 살린 올림픽 공연을 준비하여 함께 어울리고 즐기며 하나되는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평창의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에 평창이 관광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효석문화예술촌, 전통민속 상설공연장,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송어 종합체험장, 황병산 사냥민속놀이 체험관 등 시설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2020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의 동아시아 올림픽 삼각 관광로드를 제안하여 대회 이후 지속가능한 관광발전 방안을 추진해 보겠습니다. 새로 개설되는 철도, 국도, 지방도 등의 교통인프라에 맞는 발 빠른 관광프로그램을 재구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안정적인 고소득이 보장되는 창의 농업 실현과 정주여건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림픽을 호재로 지역 농·특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생산, 유통, 가공, 판매, 마케팅에 “평창” 브랜드를 접목시켜 나가겠습니다. 산양삼 등 산림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산업개발에 조금 더 투자하고 품질 좋은 대관령한우는 올림픽 식탁에 올려 진가를 인정받도록 하겠습니다. 8개 읍면에 골고루 추진되는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간의 소통과 문화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원마을 조성을 통한 도시민 귀농귀촌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네 번째는 자립형 지역경제활성화 기반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살맛나는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봉평 문화관광형시장, 대화·횡계 골목형시장, 진부시장 상인대학 등 차별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 소규모 중소기업 자립기반 마련에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올림픽 개최로 높아진 평창의 브랜드 가치를 살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국단위 체류형 체육대회 유치, 스포츠 전지훈련장 등 사계절종합 스포츠 최적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주민과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평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양한 복지 안전망을 통해 더 이상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군민이 없도록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촘촘히 챙기겠습니다. 여러 복지관련 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노인복지, 장애인 생활안정, 건강한 가정, 보육환경개선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시책을 펼쳐 가겠습니다.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어르신 건강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100세 시대 노후생활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적극 펼치 겠습니다. SNS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주민의 작은 목소리라도 귀 기울이는 군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는 물론 주민까지 공부하고 연구하는 정책개발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올림픽 이후 새로운 지역발전의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공무원 역량강화와 군민 자원봉사, 외국어능력 향상, 평생학습 등을 적극 지원하여 글로벌 평창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 지금 우리는 평창의 100년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함께 서 있습니다. 올 한해가 지나면 그토록 외쳤던 올림픽이란 단어는 우리의 곁을 떠나 역사의 한 페이지로 묻힐 것입니다. 후회와 아쉬움이 아닌 짜릿한 감동과 성공의 이미지로 오래 회자될 수 있도록 1년여 남은 올림픽 준비에 모든 열정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도시 평창의 시대를 활짝 열어 새로운 꿈과 희망의 도전을 준비합시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후회없는 올림픽,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올 한해 올림픽 준비에 죽을 각오로 일하겠습니다. 새해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월 2일 평 창 군 수 심 재 국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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