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취급하는 금융업소 및 상점, 빈집 등을 노린 범죄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경찰은 특별방범활동을 통해 범죄발생 억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강·절도 및 부녀자 미성년자 관련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에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범죄예방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현금을 취급하는 금은방,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는 인적이 드문 야간 시간에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면서 위급시 경찰에 연락할 수 있도록 비상벨이나 CCTV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설 명절 연휴 고향을 찾느라 집을 비울 경우에는 대문이나 현관 앞에 신문 또는 우편물이 쌓이면 범죄자들에게 빈집임을 알려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이웃에게 회수를 부탁하거나 배달을 중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셋째, 설 명절 특수로 인해 현금 수요가 늘면서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주민을 노린 날치기에 주의해 현금을 담은 핸드백은 도로쪽이 아닌 건물쪽을 향해 메거나 다액의 현금을 찾을 경우 2인 이상 동행하거나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다. 넷째, 정보지를 이용한 범죄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집이나 물건을 보러 올 경우 미리 친구나 옆집에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다섯째, 차량카세트, 오토바이, 자전거 등의 도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시정장치를 철저히 확인하는 등의 범죄예방에 노력해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들로 설 명절 범죄예방에 만전을 기해보자.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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