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을 만나 출전 소감과 예상성적, 그동안의 훈련 상황 등을 들어본다. △ 출전에 대한 소감은? 체육웅도인 경기도선수단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이적, 부상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015년 대회 부진을 씻고 1만 여점을 더 획득해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로 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또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 목표와 예상성적은? 이번 동계체전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점수체계가 변경돼 경쟁 시·도에 비해 강세 종목인 우리 도는 빙상에서 많은 점수가 감소되는 한편 서울, 인천 등 지속적인 휠체어컬링 실업팀 창단으로 우리 전력이 많이 약화돼 종합우승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117명이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우수선수의 타·시도 이적, 강화훈련기간 중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됐지만 휠체어컬링 종목의 선전과 알파인스키 등에서 영입한 선수와 신규로 발굴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준다면, 종합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은? 지난해부터 각 종목별 문제점 등 위협요인을 철저히 분석, 보완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했다. 공정한 종목별 선발전을 실시해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선수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으며 우수선수와 지도자 육성, 강화훈련비 지원, 훈련장비 지원확대, 파견비(교통비, 숙식비 등) 현실화 등 예산 확보를 통한 참가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선수단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동계종목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위해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경기도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 이번 대회가 개개인의 장애극복과 자아 성취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안전’이다.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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