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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2/04 [21:29]

(인터뷰)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2/0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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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을 만나 출전 소감과 예상성적, 그동안의 훈련 상황 등을 들어본다.
 
 
출전에 대한 소감은?
체육웅도인 경기도선수단은 타 시·도의 견제와 선수이적, 부상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2015년 대회 부진을 씻고 1만 여점을 더 획득해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체계적인 선수선발과 맞춤형 강화훈련 실시로 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또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참가를 통해 도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목표와 예상성적은?
이번 동계체전은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점수체계가 변경돼 경쟁 시·도에 비해 강세 종목인 우리 도는 빙상에서 많은 점수가 감소되는 한편 서울, 인천 등 지속적인 휠체어컬링 실업팀 창단으로 우리 전력이 많이 약화돼 종합우승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117명이 참가하는 경기도 선수단은 우수선수의 타·시도 이적, 강화훈련기간 중 부상으로 전력이 약화됐지만 휠체어컬링 종목의 선전과 알파인스키 등에서 영입한 선수와 신규로 발굴한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준다면, 종합우승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한 점은?
지난해부터 각 종목별 문제점 등 위협요인을 철저히 분석, 보완과제를 설정해 적극 추진했다.
공정한 종목별 선발전을 실시해 우수선수 발굴을 통한 선수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으며 우수선수와 지도자 육성, 강화훈련비 지원, 훈련장비 지원확대, 파견비(교통비, 숙식비 등) 현실화 등 예산 확보를 통한 참가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 선수단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동계종목의 환경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위해 땀 흘려 훈련한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경기도 대표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쳐주길 바란다.
이번 대회가 개개인의 장애극복과 자아 성취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안전’이다.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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