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두 번, 눈물짓지 않게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발대한 피해자전담경찰관이 2주년을 맞이했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범죄로 피해를 당한 피해자 초기 상담을 통해 심리상담, 경제적 지원기관 연계, 신변보호 등 피해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 후 지원기관 연계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회복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는 경찰관들로서 각 경찰서에 배치돼 활동 중이다. 경찰은 발대 2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추진해온 피해자 보호활동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피해자보호활동이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피해자에게 진정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지와 다른 범죄피해자보호 기관 등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기본적인 안전조차 보장받지 못한 이웃들이 많다. 또한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나에게도 예상치 못한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라며 경찰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이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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