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강원도, 금한령(限韓令)에 해외시장 다변화로 맞서

중화권(홍콩, 대만), 일본, 동남아, 구미주 시장 공격적 마케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7/03/15 [16:23]

강원도, 금한령(限韓令)에 해외시장 다변화로 맞서

중화권(홍콩, 대만), 일본, 동남아, 구미주 시장 공격적 마케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7/03/15 [16:23]
중국의 금한령(限韓令)이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2018평창 올림픽’ 마케팅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는 사드 배치 추진에 따라 15일부터 중국내 한국관광상품 판매가 금지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현저하게 감소할 것으로 보고 해외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우선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추진과 함께 2018평창~2022베이징 협업(환대분위기), 싼커 등 FIT마케팅 확대 등 중국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한류, 눈·스키, 단풍연계 홍콩, 대만 중화권 시장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
또 MOU, ATR여행사 공동 마케팅, 2018평창~2020도쿄 협업, 올림픽 단계별(G-DAY) 마케팅을 통한 일본시장 재도약 마케팅, 동남아 신규시장(베트남, 필리핀)과 무슬림 성장시장(인니, 말련) 강화, ‘Hello!평창’ 동계올림픽 선진국 국가별 올림픽 특화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객(FIT) 유치 확대를 위해 △온라인 모바일 홍보채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 상품 판촉 강화 △서울~강원도 도내 축제장, 올림픽 개최지 K-셔틀 운영 △항공사 공동 재방문객, 젊은 여성층 타켓 할인쿠폰, 지역 상품권 제공 웰컴 캠페인 전개 △해외 유명 여행프로그램, 유명 연예버라이어티 특집방송 △OTA(온라인전문여행사), 해외 여행정보사이트(라쿠텐, 트립어드바이저 등) 투어 강원 웹 홍보 등 온라인 채널 홍보도 강화한다.
특히 ‘2018평창 올림픽’ 특수 활용 해외 관광로드쇼 대대적 개최로 △베트남(4월), 도쿄(5월), 북경(6월), 미국(8월), 필리핀(9월) 등 조기 개최를 통한 대대적 평창 알리기와 관광객 유치 집중 △B2B(업계대상), B2C(일반소비자 대상), 기자간담회, 홍보부스 운영 등 관광업계와 일반소비자를 대상 타겟 홍보 확대 △문체부, 재외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조직위와 유관기관 공동마케팅을 통한 홍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서울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등과 올림픽 관광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유력 관광업계 팸투어, 올림픽 단계별(G-200, G-100) G-day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IOC 올림픽 파트너 여행사(45개국)와도 제휴해 해외관광객을 모객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도는 1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문체부의 사드관련 대책 방안 회의에 참석해 중국의 방한 관광상품 판매중지에 따른 해외 공동마케팅 지원과 중국, 동남아 비자 발급 완화, 관광업계 금융지원 등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학철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 동남아, 구미주 등 시장다변화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서 외래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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