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기고) 즐거운 새 학기, 학교폭력 근절하자!

당진경찰서 송산파출소 왕운경 경위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3/27 [20:23]

(기고) 즐거운 새 학기, 학교폭력 근절하자!

당진경찰서 송산파출소 왕운경 경위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7/03/27 [20:23]
22왕운경.jpg▲ 당진경찰서 송산파출소 왕운경 경위

어느덧 올해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새 학기가 된지 한 달 정도 지났다
.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은 일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매년 3.4월에는 학교폭력이 집중되는 시기로 학생들에게 예방활동과 가족이나 선생님 등 주변에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로 통계상 새 학기인 3.4월에는 학생과 학부모·교사의 학교폭력 상담요청이 30%이상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 경찰은 이러한 학기 초 학교폭력을 예방 및 선도하기 위해 학교폭력 집중관리기간을 운영한다.
학교폭력 발생요인을 파악하는 등 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상담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매 학기 초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2월에 있었던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부터 3.4월 학교폭력 예방 홍보활동으로 우리경찰을 더 친숙하고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미 발생했을 경우 대처가 더욱 중요하다.
피해학생은 피해사실을 알릴 경우 가해학생들에게 들켜 보복당할까 두려워 이를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알리지 않는 경우도 빈번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로 남게 될까봐 혼자 속으로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경찰뿐 아니라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아이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피해학생의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에는 경찰이나 학교폭력 상담기관에 문의하여 대처하는 것이 좋다.
학교가 있는 관할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24시간 운영하는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또는 지역 WEE센터를 찾는 등의 방법이 있다.
학교폭력은 우리가 쉽게 파악하기 힘든 근절되어야 하는 범죄행위다. 학생 때는 싸우면서 크는 거라는 안일한 생각 대신 주변에 더욱 더 관심을 두어 모든 학생들이 즐겁게 등교할 수 있게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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