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중증뇌성마비장애인에 보툴리눔 톡신 시술 제공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뇌성마비장애 아동․성인 100여명에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 주최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17/04/11 [22:22]

중증뇌성마비장애인에 보툴리눔 톡신 시술 제공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뇌성마비장애 아동․성인 100여명에게 보툴리눔 톡신 시술 주최
이영애기자 | 입력 : 2017/04/11 [22:22]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회장 최경자)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14일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회장 박주현)가 주관하고 휴젤파마()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뇌성마비장애인의 경직과 이상 운동으로 인한 보행과 일상 생활 동작을 개선시키기 위한 치료 방법이다.
이 행사는 전국의 뇌성마비장애인들에게 시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부산대학교병원, 대구 영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대전성모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7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대상자는 뇌성마비장애 아동과 청소년, 성인 등 전 연령층으로, 지난달 각 지역 기관병원에서 접수 받은 시술 희망자 중 치료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100여명에게 시술을 제공한다.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현재 7세 이하 하지에 경직이 있는 뇌성마비장애아동과 뇌졸중 후 근육경직 환자에 한해서만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그간 보험혜택에서 제외된 뇌성마비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관계자는 뇌성마비장애인은 장애의 특성상 경직 또는 불수의 운동으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고 운동기능이 저하돼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 접근해야 한다며 치료방법 중 하나인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국소적인 부위의 경직을 조절하고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시술방법이 간편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재활복지부(02-932-42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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