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능경기대회 폐막‥안산공업고등학교‘최우수’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 주어져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인들의 축제 ‘2017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10일 오후 3시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 했다. 838명의 숙련 기술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의정부, 파주, 고양, 양주, 수원 등 도내 5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자동차정비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총 57개였다. 특히 올해 미래 선도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미래선도산업기능경기대회 직종으로 4차 산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의정부공고에서 26직종(400명) △세경고에서 12직종(177명) △일산고에서 8직종(97명) △한국외식과학고에서 6직종(91명) △수원하이텍고에서 5직종(73명)의 경기를 각각 치렀다. 그 결과 금메달 57명, 은메달 57명, 동메달 61명, 장려상 59명 등 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234명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또 안산공업고등학교가 금 5개, 은 6개, 동 2개 등 13명이 입상, 766점으로 참가단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부천공업고등학교가 633점으로 우수 기관을, 수원공업고등학교가 488점을 획득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올해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이라며 “이번에 보여준 실력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기술시장을 누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 경기도 역시 적극적인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19회, 준우승 11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올해에는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숙련기술인들을 출전시켜 지난해 서울에게 건네준 전국대회 우승기를 되찾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