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2013년 하반기 운영됐던 전시·교육·행사 등의 성과를 알 수 있는 수원박물관 소식지 ‘물고을’을 발간했다. 통권 제10호인 이번 소식지에는 수원토박이 김인기(金麟基) 옹의 기록과 수집 이야기, 광교산에 자리했던 수원의 대찰(大刹) 창성사지에 관한 내용, 위탁유물인 ‘문선초(文選抄)’ 보존처리 과정, 3월 개관 예정인 수원광교박물관 어린이 체험실에 관한 내용이 실려 있다. 또 구한말 수원지역 운동회에 관한 내용, 1907년 수원을 방문한 선교사 G. H. Jones의 일그러진 시선으로 바라본 수원의 모습, 수원화성박물관 특별기획전 ‘1970년대 수원화성, 복원과 기록’의 전시 내용, 영화에 등장하는 수원에 관련된 재미있는 수원이야기도 살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15일 막을 내린 ‘서예 ·문인화가 초대전 - 애국의 창(窓)’ 기획전 리뷰와 10일 개막한 ‘옛 수원 사진전(1970~80년대)-약진수원’, 성황리에 종료된 ‘월요야간 인문강좌- 구술사 바로알기’와 수원학 연구의 일환인 ‘대학생과 함께 호흡하는 수원학 강의’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박물관 갤러리에서는 민화, 서예·문인화 수강생들의 우수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책자는 전국 국공립 박물관 및 경기도내 문화원 등 관련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홈페이지(http://swmuseum.suwon.go.kr)를 통해서도 다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