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 ... 선생님이나 친구들도 달라진 것은 없지만 저에게 큰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야 다양한 길이 보이고 ... 안일하게 부모나 주변 환경에 대한 원망만을 늘어놓았던 저를 변화시키기 위해 주변에 많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고 난 뒤로 저의 학교생활은 180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성적은 두 배 이상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상담을 계속해 나가며 어느덧 친구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나로 바뀌어 있음을 깨닫고 이 분야의 공부를 계속하여 나처럼 힘들었던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OO고등학교 ㄱ학생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이 지난 2010년부터 추진 중인 ‘정신건강 One-Stop 지원사업 10년 장기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검사를 받았고 같은 해 6월부터 연말까지 학생 1184명에게 치료비 2억 6000만원이 지원됐다. 도교육청은 도청, 도정신건강증진센터, Wee센터, 병․의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One-Stop 지원사업이 시작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약 7000명에게 총 12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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