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민속박물관이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어우러진다.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과 월간 전라도닷컴은 지역의 멋이 오롯이 담긴 전라도말(사투리)의 보존과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17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7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시립민속박물관과 전라도닷컴은 전라도말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 자원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년부터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일곱 번째 행사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경연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학창시절 에피소드, 남편 때문에 속 앓이 한 기억, 어머니와 딸의 대한 애틋한 이야기 등을 전라도말로 풀어낼 예정이다. 대상인 ‘질로 존 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영판 오진 상’(금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 ‘어찌끄나 상’(장려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배꼽 뺀 상’(인기상) 5명에게는 각 20만원을 지급한다. 또 방청객 가운데 한복을 가장 곱게 차려입고 온 1명을 뽑아 ‘옷 맵시 상’(상금 10만원)도 증정한다. 방청객은 ‘경품 응모 행사’와 ‘전라도말 퀴즈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신명나는 우리 소리와 밴드 공연이 전라도말 잔칫날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 문의 : 광주시립민속박물관(062-613-5365), 전라도닷컴(062-654-9085)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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