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광주 남광주시장에서 천정 경관조명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6명 중 4명은 조선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며 2명은 안정을 위해 추가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저녁 긴급 사고가 발생한 남광주시장 일부 구간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구조물을 단단히 묶는 보강공사를 시행했다. 또 밤 8시 30분 구조기술자를 급히 파견해 사고 현장에 대한 구조 진단을 벌였다. 시는 구조기술자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발 빠른 대처가 주목을 받았다. 오전 10시30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수도권 투자환경설명회’에 이어 낮 12시에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보낸 윤 시장은 오후 4시께 서울 용산역에서 KTX 광주행 열차에 올랐다가 남광주시장 경관조명 추락사고 보고를 받았다. 윤 시장은 담당 실무자와 전화통화로 시시각각 상황을 확인하고 수습에 나섰으며 오후 5시 40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즉시 남광주시장으로 이동, 현장 상황을 살피고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윤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전문가에게 현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받도록 하라”면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서둘러 보강 작업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근 시장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관조명 추락으로 부상을 당한 상인들이 치료받고 있는 조선대학교 병원으로 급히 이동,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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