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16일 오후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안산지역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초등학교 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The 소통, The 공감, The 변화 시즌Ⅱ’라는 주제로 교육정책과 현안문제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인권 존중의 학교문화 개선, 체험중심 수업 확대, 인성교육 강화, 학교폭력의 기준 강화, 혁신 공감학교의 내실화, 교원능력개발평가 개선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획일적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는 만큼 아이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맘껏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혁신학교의 방향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혁신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돼 새로운 수업과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이라며 “학교마다 특색을 살려 모두가 꿈꾸는 행복한 미래 학교가 되도록 자생적 변화와 협력적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는 교육’에 대해서 질문하자 “정답을 고르는 수능 중심의 교육을 바꿔 나갈 것”이라며 “학부모님들도 아이들이 다양한 답을 상상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의견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정책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