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지역 장애인들이 평생학습으로 이룬 예술작품이 전시․공연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결과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는 ‘아름다운 동행, 하나 된 세상’을 주제로 장애인들이 제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장애인 평생학습 성과와 우수사례 홍보,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의욕 고취,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을 위해 마련했으며 작품 전시, 교육, 공연, 상장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빛학교 등 14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의 20~82세 학습자 153명이 제작한 16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전시는 6일부터 2일간 몽실학교 1층 로비에서 하며 회화 45점, 공예 63점, 문예(시) 31편, 사진 23점 등 배움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한계를 극복하며 만들어낸 수준급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축하 공연 행사는 7일 오후 2시, 몽실학교 2층 ‘큰꿈방’에서 밴드 ‘악퉁’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시낭송, 난타, 합창 등을 다채롭게 펼치며 우수 공연 10팀과 회화·공예·문예·사진 분야 우수작 24편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97명이 장애인 학습자로 참여했으며 현재 414명이 14개소 116개 프로그램에서 배움에 대한 기쁨을 누리고 있다. 김명희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발표회가 장애인의 평생교육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학습자들이 배움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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