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광주만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민선 6기 출범을 위해 운영 중인 ‘희망광주 준비위원회’(위원장 송인성)는 광주형 혁신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혁신공약추진 TF팀’(팀장 김정곤)을 서울특별시에 파견했다. TF팀은 시민소통·참여분과 소속으로 시민단체 활동가와 전문 연구원, 광주시 공무원 등 4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참여와 시민권리 보장을 위한 서울시 정책 중 우수사례를 수집하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의 공약 중 시민 밀착형 공약(주먹밥 약속)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TF팀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 박원순 시장의 시민 관련 정책추진현황과 성공사례를 수집하고 정책수립·운영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 또 서울시청사내 시민공간과 시민도서관, 시민 쉼 공간 등 현장을 둘러보고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 사례도 벤치마킹했다. 이와 함께 혁신사업 추진의 허브인 혁신파크, 서울크리에이티브랩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인생 이모작지원센터 등도 방문해 운영실태를 확인했다. TF팀은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울 벤치마킹 내용을 공유하고 광주에 적합한 시민참여 혁신정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며 민선 6기 동안 광주시와 서울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시민밀착형 공동사업 추진 MOU 체결도 검토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