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이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강원도립화목원에 ‘국화 꽃길만 걷게 해 줄게’라는 주제로 ‘국화 꽃길’을 조성해 가을 단풍철 기간 중 다채로운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봄부터 가꿔 온 ‘롱아일랜드’ 등 국화 5종 2500그루를 화단과 반비로 등에 ‘물레길’을 연상토록 전시해 관람객에게 노랗게 물든 화목원의 가을향취를 오래도록 마음속에 저장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중 국화 개화 절정이 예상되는 10월 중순부터는 목부작, 석부작등 국화 분재, 입국, 대작등 화분형 국화, 석탑, 하트 모양등 토피어리형 국화, 한반도 모형의 현애 작품 등 다양한 모양의 조형작품 150점을 추가로 전시해 최고 수준의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또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하여 국화 전시기간 중 10월 21일에는 음악,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결합한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 쇼’ 공연이 화목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10월 28일에는 강원도립예술단을 초청해 박물관 앞 광장에서 전통무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도립화목원 관계자는 “전시 기간중 매년 4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춘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산림문화의 향기를 체험할 것”을 당부했다. 도립화목원 관계자는 “향후 차별화된 국화전시 및 체험행사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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