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평창백일홍축제 성황리 폐막평일 7000명, 주말 1만 명, 추석 연휴기간에는 매일 2만 명 넘는 관광객 찾아
지난달 23일 개막한 평창백일홍축제가 10월 8일까지 16일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8일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에 따르면 9월 23일 시작된 이번 축제에는 평일 7000명, 주말 1만 명, 추석 연휴기간에는 매일 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2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추석 연휴 10일 중 9일 동안 축제 방문객만 20만 명이 찾는 등 연휴기간 동안 외식업소,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평창백일홍축제는 지난 6월 평창강변에 지역 주민과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전 국민이 백일홍 15만 포기를 심고 100일 남은 9월 23일 ‘당신의 백일을 축하합니다’를 주제로 축제를 시작해 축하이벤트, 화관 만들기, 사랑의 엽서 보내기, 전국직장인밴드 공연, 굿매너 평창과 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여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예술, 평창을 품다’를 주제로 (사)한국예총강원도연합회(회장 이재한) 주최한 강원예술제 행사도 백일홍 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을 같이해 강원예술의 격조 높은 연극과 공연, 전시행사가 한데 어울려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축제 운영에 있어서는 축제 시기에 맞춘 백일홍 심기와 체험프로그램 강화, 운영의 전문성, 부족한 주차장에 대한 확보 등이 해결과제로 남았다. 박덕수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꽃밭 입장을 유료화해 축제 내실화에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보다 감동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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