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규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궁장(弓匠)’을 지정하고 대상자를 공모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궁장(弓匠)’은 경기지역 활(弓)의 특징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전통기법으로 활을 제작하거나 복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실연 과정에서 타 지역 활 제작기법이나 새로운 활 제작기법이 섞이지 않아야 한다. 공모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14일까지 신청자 거주 지역 시‧군 문화재업무 담당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 무형분과는 경기도 지역이 조선시대 수도 한양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수도방어에 필요한 활과 화살(弓矢)이 활발하게 제작됐고, 일제 강점기와 1945년 해방, 6‧25 전쟁 이후에도 부천과 파주지역을 중심으로 활이 제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궁장을 경기도 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하기 위해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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