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3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시민불편이 없도록 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4호봉 근무기준 월평균 급여 317만원에서 24만 3000원(7.66%)을 인상한 341만원을 요구하고 있어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 12만 2000원(3.9%) 인상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광주시와 시내버스 운행여건이 비슷한 대전의 경우 올해 24일 근무기준 10만원(2.9%) 인상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시는 또 서울 12만 4000원(3.6%), 부산 12만원(3.5%), 대구 12만 4000원(3.7%)으로 준공영제 시행 도시 모두 24일 근무기준 평균 3.6% 인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조에 파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노․사간에 원만한 합의점을 찾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한편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에 대비해 비노조원과 중형버스 653대를 투입하는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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