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오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모든 일들이 소망하시는 대로 넉넉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새로운 역사 탄생의 격변시대에 ‘새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라는 국정지표 아래 과거의 적폐를 바로잡고 누구나 공평한 나라, 복지와 교육이 강한나라, 잘 사는 나라로 새로운 희망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오산시 역시 많은 발전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이제 민선6기 오산호가 출범한지 3년 6개월이 흘러 어느덧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다랐습니다. 저는 민선5기와 6기 시장으로 소임을 맡아 지금 이 순간까지 오로지 시민 중심, 시민 우선, 시민이 시장인 오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한 해는 특히 오산의 미래 발전을 기약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주목 받는 교육 분야는 민선 5, 6기 동안 일관된 정책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에서 이제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혁신을 통해 오산 혁신교육의 수준은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전 도시를 배움과 가르침의 대학캠퍼스로 만들기 위해 도시를 다시 설계하였고 세계 최고의 교육을 자랑하는 나라들과 교류의 물꼬를 텄습니다. 도시 행정 각 분야에서도 다양한 노력들이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오산시 발전의 길목을 가로막아오던 오랜 숙원사업들을 하나 하나 해결하였습니다. 역사의 고장 오산을 재발견하는 다양한 문화 관광사업을 통해 우리 오산의 내재적인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발견하여 소중하게 가꾸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짐을 새로이 각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교육, 문화, 환경, 보건, 복지 등 각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들이 외부 평가에도 여실히 반영되어 우리 오산시는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당당하게 인정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시민들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한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신뢰받는 시정을 운영해온 것에 참으로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자랑스런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새해에는 지난해까지 우리가 이뤄온 여러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989년 시로 승격한 오산시는 이제 내년이면 서른 살 청년 오산이 됩니다. 예로부터 서른은 이립(而立)이라고 하여 큰 뜻을 위해 마음을 확고히 다잡고 모든 기반을 닦는 시기라고 합니다. 새로운 100년 오산을 향하는 원대한 미래 비전를 품고 쉼 없는 전진을 지속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정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역동성이 넘치는 오산으로 가꾸어 가고자 합니다.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저는 세 가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오산 발전의 큰 줄기를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산의 정주성 회복의 핵심 근간이 된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 교육도시 오산의 위상을 글로벌 교육도시로 키워나가는 큰 비전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산 발전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교육도시 오산이 앞으로 나아갈 길은 명확합니다. 아동 청소년 인권이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도시 전체가 가르치고 배우는 역동적인 평생교육 캠퍼스가 되고 전 세계의 가장 앞선 선진교육과 활발하게 나누고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모범도시 오산이 바로 그 모습입니다. 새로운 문재인 정부는 교육 분야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오산의 교육은 이미 많은 부분에서 중앙 정부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크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우리만의 다양하고 독자적인 교육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성을 회복함은 물론 도시의 미래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오산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배움으로 행복하고 나눔으로 성장하는 교육의 선순환적 시스템을 갖추어 새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혁신교육의 선두에 서겠습니다. 두 번째로, 올해는 민선6기를 마무리하고 7기가 출범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오산 발전의 큰 줄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민선 5기와 6기 중 추진해온 굴직한 모든 사업을 디테일 하게, 차질 없이 진행해 가야 합니다. 특히 시민들과 약속한 오산의 미래 비젼 사업들은 확실히 실천된다는 각오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행정은 디테일이 생명입니다. 시정의 모든 부분을 정밀하게 들여다보고 혹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채우고 잘 진행되는 부분은 더욱 충실해지도록 다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맞춤형 일자리와 사람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성장’이라는 새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청년실업 해결과 일자리 지원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사람중심,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의 비중을 확대하고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보편적 나눔복지를 실현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노인, 여성 복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어려운 이웃이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밀착형 복지시책 추진과 함께 저소득층 자립역량 강화를 돕겠습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공보육 확대에 부응하여 여성이 일하기 좋은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산을 쾌적한 그린시티로 조성하는 것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을 통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오산의 보물인 오산천과 독산성 원형복원으로 오산의 본모습을 온전히 찾아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겠습니다. 오산천이 살아야 오산시가 삽니다. 오산천은 지난 10월 22일 방영한 SBS ‘물은 생명이다’라는 환경프로그램에서 주목한 생태하천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우리 시민들께서 한 마음으로 의기투합하고 나섰을 때 오산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오산의 심장이자 상징인 오산천에 대한 정책 변화로부터 생태복원, 수질정화, 맑음터공원, 수변 환경변화, 에코리움, 캠핑장 조성 등에 이르는 과정은 우리의 노력이 삶의 조건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었습니다. 오산시민의 삶이 담겨 있는 아름다운 하천 오산천은 앞으로 지류 하천인 궐동천, 가장천의 수질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생태환경 원형복원의 대표 사례로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입니다. 세 번째는 특히, 우리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드리는 말씀으로, 올해가 지방선거의 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주시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하여 맡은 바 본분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거라는 정치적 이벤트에 동요함이 없이 공직자로서 기본자세인 청렴성과 전문성, 헌신성을 견지하여 흔들림 없이 배전의 노력으로 우리 시민을 위한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 역시 시민을 위한 오산시정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국운이 더욱 융성한다는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개는 충성심이 강한 동물로 사람과 친한 동물이이어서 새해를 맞는 마음은 행운과 번영에 대한 기대로 가득하지만 국내외적으로 여러 상황을 보건대, 낙관만 하기엔 만만치 않은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행정을 맡은 우리 공직자들이 올바로 서지 않으면 위기는 언제나 옆에 있다는 자각이 필요하다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오산 시민이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공직자들은 늘 깨어 열심히 살피고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변함없이 시정에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우리 공직자와 시민 여러분께서 하나 되어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오산시민으로서 자부심과 행복함을 느끼고 오산에서 교육과 일자리, 복지로 감동을 받으며 평생토록 뿌리내려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혼신의 열정으로 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오산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참여와 지혜와 힘을 모아 주셨던 것처럼 2018년 새해에도 항상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면서 새해에는 22만 시민 모두가 만사형통 하시고 축복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새해 아침 오산시장 곽 상 욱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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