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기획시리즈 공연 ‘평창one’1월 매주 토요일, 평창송어축제장 내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컨텐츠 선사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기획시리즈 공연 ‘평창one’의 첫 막이 오른다. 이번 공연은 1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무료기획공연으로 모두 ‘평창’을 주제로 해 100여명의 평창 지역주민이 직접 무대에 오른다. 평창 생활문화동호인,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민속보존회 등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문화예술과 함께하던 주민들이 전문 예술가들과 두 달여간 합을 맞추고 기량을 닦아 무대에 서게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지역주민과 아티스트가 장르, 지역,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 하나로 어울어지는 화합의 장인 셈이다. 6일 6일 평창송어축제장 공연장에서 첫 번째 주자로 선보이는 ‘언니는 살아있다’는 평창의 여성을 주제로 한 무용작품이다. 척박한 땅에 씨앗을 뿌려 나무를 키우고 그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룰 때까지 굳건하고 강인하게 추위와 가난을 이겨온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전문 무용수 외에도 13명의 평창지역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품 안에서 ‘평창에서 나고 자란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움직임과 노래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폐막일까지 매일 경기 생중계와 응원전, 문화공연 등이 평창라이브사이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시균 올림픽운영과장은 “진부역사와 환승주차장을 이용해 대회를 찾는 내외국인과 평창송어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를 통해 평창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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