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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논평] 수원시장의 사사망념(邪思妄念)?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0/21 [01:19]

[주간논평] 수원시장의 사사망념(邪思妄念)?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7/10/21 [01:19]

누구나 자신의 말이나 행위가 궁지에 몰리면 처음에는 변명을 한다.

하지만 변명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아니면 사과를 해야만 한다.

수원시장이 최근 한 언론브리핑 현장에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관련 돌발 질문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일에 적지 않게 당황했는지 답변은 옹색한 변명 일색이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옹색한 답변을 그럴듯한 헤드라인으로 뽑아 준 한 언론사에서 수원시장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하여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입장을 밝혔다고 말한 점이다.

우리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왜 수원시장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면서도 지금까지 공개적인 자리에서는 단 한번도 이 이슈를 언급한 적이 없을까 

수원시 군공항추진단이 보고도 없이 알아서 진행한 사업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국방부와 공군이 결정해서 수원시와 상관없이 추진한 사업이기 때문에 그럴까 

그도 아니면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수원시장이 이전 사업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까 

사사망념이라는 말이 있다. ‘좋지 못한 여러 가지 그릇된 생각이라는 뜻이다.

혹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이 수원시장의 사사망념이기 때문은 아닐까 

수원시장의 다음 언론 멘트는 무리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으로 화성시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가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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