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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에 팔 걷어

6월까지 ‘고용안정 협업팀’ 운영…종합계획 등 수립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1/26 [00:16]

광주시,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불안 해소에 팔 걷어

6월까지 ‘고용안정 협업팀’ 운영…종합계획 등 수립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1/26 [00:16]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광주광역시가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협업팀을 구성해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공동주택 경비원 등의 고용불안 문제에 대응키로 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협업팀은 광주시 건축주택과, 일자리정책과, 고령사회정책과 등 7개 관련 부서와 비정규직지원센터 등 기관에서 10명이 참여하며 오는 6월까지 운영된다.
운영 기간 정기회의와 수시 회의를 열어 관련 예산, 추진방법 등을 검토한 후 공동주택 경비원 고용안정 종합계획과 세부실행과제를 수립하고 고용안전 정책 홍보 전략도 마련하게 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공개된 광주시 공동주택 관리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비 부실이 의심되는 135개 단지를 대상으로 2월부터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비 비리를 뿌리 뽑고 관리비 절감 방안을 모색해 인건비 상승분을 보전하는 등 다각적으로 고용안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공동주택 경비원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경비원 해고 단지는 2.75%, 휴게시간 연장 단지는 57.8%로 나타나 최저임금 상승으로 경비원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공동주택 경비원의 부당해고 사례가 있어서는 안된다경비원의 고용불안과 입주민의 비용부담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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