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김치에 대한 홍보활동이 브라질에서 펼쳐졌다. 광주광역시는 4년째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치버스 시즌3 남미투어’가 브라질을 시작으로 지난 5월 14일부터 100일간의 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대한민국의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린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 부근에서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축구를 향한 응원과 더불어 김치시식․체험, 축제홍보 행사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김치버스’는 조리사 출신 청년들이 버스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음식문화와 김치를 알리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1년부터 유럽, 미주 등 28개국 150여 개 도시에서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김치버스 시즌3’은 류시형, 김승민 등 4명이 브라질을 거쳐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대륙 6개국의 주요 관광지와 현지 한글학교, 조리학교를 방문해 김치 시식과 체험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1회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유네스코가 품은 Kimchi-광주김치 세계로! 미래로!’ 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간 중외공원과 김치타운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한국의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월드컵 현장에서 축제 홍보를 펼치는 ‘김치버스 남미투어’, 김치비즈니스 허브 광주 실현을 위한 ‘글로벌 김치 CEO 초청행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20년을 예비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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