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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 본격 추진

축구전용경기장 등 4개 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용역 3월중 착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2/19 [22:09]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 본격 추진

축구전용경기장 등 4개 사업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용역 3월중 착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2/19 [22:09]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부산광역시 체육발전 종합계획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오는 3월 중 타당성 조사 등 용역비 2억 원을 투입해 축구전용경기장 건립, 아마야구장 신축, 부산선수촌 건립, 장애인체육회관 건립을 조기 추진키로 했다.
축구전용기장은 강서체육공원에 하키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지상3, 전체면적 26500, 관람석 2만석 규모로 조성하고 기존 하키보조경기장을 하키경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축구전용경기장은 연고 프로구단의 프로경기와 A매치 등 각종 국내외 주요경기를 치른다.
아마야구장은 40여 년의 구덕야구장 시대를 마무리하고 사직야구장 인접 주차장 부지 2에 관람석 12000석 규모로 조성한다.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 등 80여 개의 대회를 개최해 부산 야구의 미래가 시작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프로야구장을 재건축 하게 되면 대체구장으로서의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청주, 대구에 이어 건립되는 지역선수촌인 부산선수촌은 숙소동, 훈련장, 스포츠과학센터 등을 갖춘 종합선수촌 시설로 안정적 훈련환경의 조성뿐만 아니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장애인 체육회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체육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사하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는 다르게 추진된다.
장애인 전용 훈련시설을 갖추게 되며 현재 해운대구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에 있는 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을 이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장애인체육을 육성하게 된다.
부산 장애인 체육회관은 전국 최초로써 부산종합운동장에 위치하게 된다.
5월에는 남구 백운포에 지상 2층 규모의 제2 빙상장인 남구 실내빙상장이 완공돼 시민 누구나 동계스포츠를 일상에서 부담 없이 배우고 즐길 수 있게 된다.
6월에는 구덕운동장이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존하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민 친화적 생활체육공원으로 거듭난다.
이와 함께 구서여중 다목적 학교체육관을 준공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체육인프라 확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7월에는 장애인 특화시설인 사하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돼 장애인의 스포츠복지 향상과 주민과의 소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풋살경기장 조성(3개소), 주택가, 등산로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확충(5개소)사업은 구군별 공모를 추진한다.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건립(기본형, 수영장형)과 산업단지 근로자, 인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신평장림산업단지 개방형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노후 공공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시민의 이용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를 신청해 언제 어디서나 도보로 10분 이내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한다.
특히 부산의 기후와 강, 바다를 품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5월에는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부산컵국제오픈볼링대회 9월에는 국제철인3종경기대회(수영1.9km, 사이클90.1km, 마라톤 21.1km) 10월에는 2018축구국가대표팀 A매치를 개최해 스포츠도시 부산의 위상을 알리고 시민이 참여하는 국제스포츠 이벤트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 해 830개 클럽, 12000여 명이 참가한󰡐범시민 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부산광역시장배 슈퍼컵󰡑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개최한다.
종목도 3개 종목(탁구, 볼링, 야구)에서 6~7개 종목으로 확대해 연중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생활체육분위기를 조성하고 클럽체육을 활성화해 시민 스포츠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광역시 체육발전 종합계획의 첫 해인 2018년부터 실행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함으로써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스포츠시티 부산으로 차질 없이 도약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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